80년대 한국 민주화 운동

[스크랩] 분단의 철조망을 끊어내는 조성만열사

한참사랑 2007. 1. 1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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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성 만 (당시 24세)

 

1964년 12월  전북 김제군 출생
1983년  전주 해성고등학교 졸업
1983년  재수 당시 명동성당 청년연합회 소속 가톨릭 민속 연구회 가입
1984년  서울대학교 자연대 화학과 입학, 2학기 휴학
1985년 2월  군입대
1987년 12월  구로구청 항쟁시 구류 10일
가톨릭 민속연구회 회장
1988년 5월 15일  오후 3시 30분 명동성당 교육관 옥상에서
'양심수 석방하라, 조국통일가로막는 미국놈들 몰아내자'는 구호를 외치고
할복, 투신, 오후 7시 30분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장

 동지의 삶과 죽음

 

조성만 동지는 광주항쟁 8주기를 맞이하던 88년 5월 15일 명동성당 구내 교육관 4층 옥상에서 할복, 투신했다. 당시 명동 천주교회 청년단체 연합회(명청연) 소속 가톨릭 민속연구회장이었던 조성만 동지는 '양심수 전원 석방 및 수배자 해제 촉구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던 오후 3시30분 무렵 교육관 옥상에 나타나 '조국통일 가로막는 미국놈들 몰아내자' '분단 상황 고착화하는 미제놈들 몰아내자' '올림픽 공동 개최하여 조국 통일 앞당기자' '광주학살 진상규명 노태우를 처단하자' '양심수 전원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5장의 자필 유서를 뿌리고 자신의 배를 찌른 뒤 거꾸로 투신했고, 즉시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두개골 손상으로 운명하였다. 동지는 이후에 일어난 통일운동을 대중적으로 전개하는 계기를 자신의 죽음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출처 : ♣No Touch World1♣
글쓴이 : 가을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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