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ulma Yugar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월드 뮤직의 계보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볼리비아 출신의 여성 가수 술마 유가르는 안데스의 전통 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볼리비아 컨템포러리 뮤직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크 발라드로 시작되는 [Bolivia]는 앨범 [Land without sea]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중반부 이후에 변박으로 이어지는 차랑고 연주가 술마 유가르의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유럽시장에 가장 널리 알려진 볼리비아 출신의 여성 가수 술마 유가르(Zulma Yugar)가 자신의 조국 볼리비아를 향한 끓어오르는 애정을 노래한 곡 [Bolivia]!!! 세상의 그 누가 자신의 조국과 이토록 절절한 연애를 나눌 수 있단 말인가. 서구적인 색채를 발산하는 술마 유가르(Zulma Yugar)의 [Bolivia]는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가 노래한 [Gracias A La Vida] (생명에 감사하오니)의 라이브 버전처럼 중반부 반전의 묘미가 맛깔스러운 곡이다.
잔잔한 포크 발라드의 반주 위로 그녀의 목소리만 넓고 깊게 울리던 전반부에서 낮고 넓은 음파를 발산하는 삼포냐 음이 타악기와 탄주 현악기의 리드미컬한 물결을 타며 넘실거리는 후반부에 이르면 그녀의 목소리는 한층 빛을 발한다. 두고두고 되새겨 듣고 싶은 보석 같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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