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아침] `나의 나`
[중앙일보]
9839
(사진:사진작가 유병용님의 사진임)
'나의
나'
- 이시영(1949~ ) 직장생활을 할 때 상사가 나를 보고 "당신 두뇌는 서랍장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칭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각과 생각 사이에 단절과 비약이 심하다는 충고였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하덕규의 노랫말 중에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이렇게 얌전히 앉아 있지만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서 당신뿐 아니라, 내가 쉴 곳도 없다. <이문재 시인>
오늘 아침 중앙일보를 읽다가 스크랲 했습니다. 시시각각변하는 나의 마음을 보면서... |
출처 : Sanchos
글쓴이 : sanchos 원글보기
메모 : 내 안에는 나 자신도 모른는 수많은 내가 있음을 알기에... 더욱 공감이 되는 시와 내 애창곡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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