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먹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
다만 하늘 땅 사람의 은혜요 덕분인
먹을거리만큼
제값을 치르는 지가 문제일 뿐
사람은 일하기 위해 쉬는 게 아니라
쉬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다만 쉬면서 이루어 내는 게
힘써 일한 만큼
제몫을 하는 지가 과제일 뿐
사람은 남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 것이다
다만 나를 위해
남들이 베풀고 수고한 만큼
나와 너, 남이 구분되고
차별받지 않는
한나(大我),
참나(眞我),
얼나(靈我)로서
사는 지가
숙제일 뿐
2010. 5. 6. 나무날 새벽 02:20에 草를 잡고
5. 23. 비오는 해날 아침 10:31에 깁고 더하고 타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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