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꽃피는 뜰(자작시 모음)

슬픈, 황혼 그리고 여명

한참사랑 2005. 10. 1. 21:15

 

 

슬픈, 黃昏 그리고 黎明


저녘 노을만

슬픈 빛깔이 아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힘겹게 지내고 보면

창문을 통과하는 아침 햇살도

슬픔으로 물들어 있다

             

                2004. 3. 3. 11: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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